본문 바로가기
고양이 백과사전

016. 셀커크 렉스(Selkirk Rex Cat) - 고양이 품종별 외형, 성격, 건강 정보

by 냥호구마 2021. 10. 14.
728x90
반응형

셀커크 렉스 고양이 <출처-픽사베이>

1. 고양이는 정말 이상해 - 기원, 외모, 성향, 유전적 특성 등 기본 특징

 

셀커크 렉스 고양이는 고양이 계의 푸들이라 불립니다. 짐작할 수 있듯이 털이 곱슬거리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1987년 미국 몬타나에서 태어난 고양이 중에서 특히 다른 털을 가진 새끼 고양이를 페르시안 브리더가 블랙 페르시안과 교배하였습니다. 여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세 마리가 곱슬거리는 털의 셀커크렉스, 나머지는 직모종이었습니다. 아메리칸 숏헤어, 이그저틱(엑조틱), 페르시안 등과의 교배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고 2000년에 CFA에 인증되었습니다.

셀커크 렉스는 북슬북슬한 털과 귀여운 얼굴이 매력적입니다. 체격은 중간 크기인데, 근육이 잘 발달한 몸을 갖고 있습니다. 코트(털)색은 다양한 편입니다. 실버, 베이지, 라일락, 브라운, 검정, 초콜릿색 등이 있으며 털 길이는 짧은 단모종과 긴 장모종 모두 존재합니다. 
셀커크 렉스가 성묘가 되면 곱슬 거리는 털이 직모 형태로 풀릴 수 있지만, 수염은 끝까지 변함없는 곱슬을 유지합니다. 강아지 중 푸들이 털 빠짐이 적은 것과 마찬가지로 털 빠짐이 다른 고양이와 비교했을 때 적은 편입니다.  

셀커크 렉스는 굉장히 상냥하고 점잖은 성격입니다. 보호자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사회성이 좋아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립니다. 활동성이 높아 매일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긴 시간을 놀아주어야 하는 것보다 짧고 굵게 놀아주어도 좋습니다. 

셀커크 렉스 <출처-픽사베이>

2.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 연령대별 성격, 건강, 자주 걸리는 질병

 

셀커크 렉스 고양이는 비교적 건강한 품종으로 특별히 알려진 건강에 대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곱슬거리는 털이 귀 내부에 자극을 줘서 귀지가 많이 생길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털이 짧은 단모 고양이와 털이 긴 장모 고양이가 모두 존재합니다. 털은 매일 브러싱(빗질)해 주어 죽은 털을 제거해 주는 것이 헤어볼 방지에 좋습니다. 

키튼(Kitten): 1개월 ~ 12개월. 어린 고양이들은 전염성 질환에 취약합니다. 길에서 태어나 생활하는 고양이나, 다묘 가정의 경우 허피스, 칼리시, 범백 등의 전염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기에 그 위험성이 특히 높습니다.

성묘(Adult): 1세 ~ 6세. 중성화 수술 후 급격히 체중이 불어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성묘가 된 후 활동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 체중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뚱냥이는 물론 귀엽지만, 지나친 비만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도 여러 질병을 유발할 확률을 높이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성묘(Adult): 7세 이상. 7세 이상의 고양이를 노령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반려하는 관리가 잘 된 고양이를 노령묘로 구분하는데 이견이 많은 편입니다. 이 시기에는 신부전이나 치아 또는 잇몸과 관련된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노묘(Senior): 11세 이상. 정기적인 병원 검진이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체력이 약해지거나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기 쉬운 시기입니다.

 

3. 집사가 된다는 것 - 관리 Tip 및 특이 사항

 

셀커크 렉스는 털 빠짐이 적은 고양이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고양이와 비교해 적은 것이지 털 빠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고양이와 교배하였는지에 따라 털 빠짐이 조금 더 많은 개체도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