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웨스앤더슨1 우연히 웨스 앤더슨 - AWA 전시회 다녀왔어요 웨스 앤더슨의 영화는 사실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스토리나 캐릭터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극장에서 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그 외의 영화들은 도중에 탈주(?)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에도 웨스 앤더슨 영화는 눈이 즐겁습니다. 특유의 빈티지한 색감과 미술이 너무 취향이거든요. 여기 웨스 앤더슨의 비주얼 세계관에 제대로 집착(?)하는 사람들이 모였어요. 세계 각지에서 웨스 앤더슨 영화에 나올 법한 장소, 건축물, 오브제를 사진을 남겨 비슷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결과물을 공유하다가 마침내 사진전까지 열게 되었네요. 웨스 앤더슨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조금 부족하지만 그가 만들어내는 시각적 즐거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어요. 그라운드 시.. 2021. 12. 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