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는 정말 이상해 - 기원, 외모, 성향, 유전적 특성 등 기본 특징
메인쿤 고양이는 장모종 중 유일하게 미국이 원산지인 고양이입니다. 미국 메인 주에서 발생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다른 설은 뉴잉글랜드로 항해한 선원에 의해 유입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고양이가 배를 빠져나갔거나 잠시 외부로 나와 기존의 토종 고양이들과 교배를 했고, 이를 통해 메인쿤 고양이가 발생했다고 전해집니다.
몸집이 큰 대형묘에 속하는 메인쿤은 고양이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고양이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체형은 날렵하고 길며,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코트(털)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격이 크기 때문에 근육도 상당히 잘 발달하여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양이가 생후 1년이 지나면 성장이 끝난 성묘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메인쿤 고양이는 3~5세까지 성장이 멈추지 않습니다. 다 자라면 머리부터 꼬리까지 100cm가 넘기도 합니다. 눈이 덮인 야생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방수 기능이 있는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위에 매우 강합니다.
매우 똑똑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영미권에서는 거인 신사(gentle giants)로 불리기도 합니다. 무척 조용하고,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강한 고양이입니다. 보통 고양이들이 물을 매우 싫어하지만 메인쿤은 대부분 물을 좋아합니다. 그 덕에 목욕을 시키기가 아주 편리하며, 수영을 좋아하는 메인쿤 고양이도 있습니다.
2.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 연령대별 성격, 건강, 자주 걸리는 질병
메인쿤 고양이의 유전병으로 알려진 것은 다지증과 심근비대증입니다.
다지증은 질병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양이보다 발가락의 수가 많은 것인데,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심근비대증 HCM(Felin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심장과 관련된 유전병입니다. HCM은 발병할 경우 치사율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좌심실의 내벽이 두꺼워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는 증상이며, 이 때문에 흉수가 차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 있고,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은 혈액 일부가 응고된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메인쿤 고양이에게만 나타나는 유전병은 아니며, 고양이의 20% 정도에서 HCM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음 중 증상 다수를 보일 경우 빠른 검사를 권장합니다. 고양이가 힘든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구 호흡(입으로 숨을 헥헥 하고 쉬는 것)을 하거나, 나이에 비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 뒷다리를 절룩거리거나 잘 걷지 못할 때, 심박 수가 불규칙(고양이의 분당 평균 심박 수는 120~140회), 식욕 부진 중 여러 증상을 함께 발견할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집사가 된다는 것 - 관리 Tip 및 특이 사항
메인쿤 고양이의 풍성한 털을 아름답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매일 브러싱(빗질)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캣트리와 창틀 쇼파를 마련해야 하며 달리기를 위한 충분한 공간도 있어야 합니다. 메인쿤 고양이는 상호작용 놀이를 좋아하며 꼭 보호자가 아니어도 놀이를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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