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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백과사전

008. 노르웨이 숲 고양이(Norwegian forest cat) - 고양이 품종별 외형, 성격, 건강 정보

by 냥호구마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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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숲 고양이 <출처-픽사베이>

1. 고양이는 정말 이상해 - 기원, 외모, 성향, 유전적 특성 등 기본 특징

노르웨이에서 자연 발생한 고양이입니다. 1970년대 정식 품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줄여서 놀숲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전설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숲 속의 나무들 사이를 이리저리 누비며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마법 같은 고양이로 그 외모가 이야기 속에 나오는 것처럼 신비롭습니다. 앞을 향하고 있는 귀의 끝에는 장식 털이 있어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큰 체형에 긴 털과 풍성하고 두꺼운 꼬리가 특징적입니다. 꼬리와 몸통의 비율이 거의 동등할 정도로 긴 꼬리를 가졌습니다.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긴 편인데, 크고 뭉툭한 발이 듬직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이중으로 된 풍성한 털은 추운 지방에서 유래되었기에 생긴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추위에 잘 견딜 수 있는 데 반해 더위에는 약합니다. 다양한 색상의 코트(털색)를 가지고 있으며 대체로 앞가슴의 털이 화려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똑똑하고 다정한 성격입니다.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한번 애정을 준 상대에게는 애교를 부리기도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간 가족은 물론 다른 동물 가족과도 잘 지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고, 사냥도 무척 잘하는 매력적인 고양이입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출처-어도비스톡>

2.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 연령대별 성격, 건강, 자주 걸리는 질병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매우 영리하여 자신의 건강관리를 스스로 하는 편입니다. 필요한 만큼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합니다. 또한, 독립적인 성향도 강해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매복하였다가 사냥하는 놀이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숨을 곳과 뛰어 다닐 곳이 꼭 필요합니다. 

털이 긴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특히 털갈이 시기에 자주 브러싱(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평상시에는 비교적 털이 적게 빠지는 편이지만 이 시기에는 털 빠짐이 심해지므로 헤어볼을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 주기적인 브러싱(빗질)을 통해 관리해 주지 않으면 속에서 뭉칠 수 있으니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제법 건강하고 튼튼한 편입니다. 확실하게 알려진 유전병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품종 고양이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슬개골 탈구: 무릎 관절 위의 뼈가 본래 위치를 벗어나는 증상이며, 높은 곳을 뛰어다니는 고양이가 슬개골 탈구에 걸리면 활동에 제한을 많이 받게 됩니다. 걸을 때나 뛸 때 통증을 느끼게 되어 심할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쳐서 슬개골 탈구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유전적 질환인 이형성증 때문에 발병하는 예도 있습니다. 

 

심근비대증 HCM(Felin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심장과 관련된 유전병입니다. HCM은 발병할 경우 치사율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좌심실의 내벽이 두꺼워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는 증상이며, 이 때문에 흉수가 차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 있고,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은 혈액 일부가 응고된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20% 정도에서 HCM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음 중 증상 다수를 보일 경우 빠른 검사를 권장합니다. 고양이가 힘든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구 호흡(입으로 숨을 헥헥 하고 쉬는 것)을 하거나, 나이에 비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 뒷다리를 절룩거리거나 잘 걷지 못할 때, 심박 수가 불규칙(고양이의 분당 평균 심박 수는 120~140회), 식욕 부진 중 여러 증상을 함께 발견할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집사가 된다는 것 - 관리 Tip 및 특이 사항

 

노르웨이 숲은 온화하고 겁이 없는 성격 때문에 산책을 좋아한다는 잘못된 선입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는 것에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반려묘는 꼭 실내에서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무타기와 유사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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