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페르시안 고양이(Persian cat) - 고양이 품종별 외형, 성격, 건강 정보

페르시안 고양이 <출처-픽사베이>

1. 고양이는 정말 이상해 - 기원, 외모, 성향, 유전적 특성 등 기본 특징

 

페르시안 고양이는 고대 고양이 품종이며, 그 역사는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털이 긴 고양이들은 1500년대에 이탈리아에 존재했습니다. 이것들은 아시아에서 들여온 것들이었습니다. 17세기에 피에트로 델라 발레가 페르시아에서 이탈리아로 고양이 한 마리를 데려왔는데, 이 고양이는 페르시아에서는 사막에서 사는 모래 고양이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 모래 고양이는 양털 같은 피모(털)를 지니고 있는데, 이것이 사막의 환경으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해 주었던 것입니다.??

19세기 터키시 고양이들의 후손이 이탈리아산 고양이 중 일부와 교배를 했고, 그 때문에 오늘날의 페르시안이 탄생했습니다. 이 품종은 고대의 품종이지만 인간이 만든 품종이기도 합니다.

긴 털을 가진 장모종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털이 가늘고 길고 풍성합니다. 부드러운 감촉과 윤기가 나며, 목과 가슴에 장식 털이 많습니다. 털이 긴 장모종이라 체구가 커 보이지만 실제로 체형은 중간 정도입니다. 다리는 굵고 짧은 편이며 꼬리 역시 굵고 짧지만, 털이 매우 길고 풍성하게 나 있습니다. 얼굴은 넓고 둥글며 뺨은 볼록해 독특한 귀여움을 가졌습니다. 두 눈 사이의 간격은 멀고 눈 모양은 둥글고 큽니다. 일부 페르시안 고양이는 코가 위로 들려있는 들창코 모양인 경우도 있습니다.

페르시안고양이는 온순한 고양이입니다. 마음이 내키면 사람의 무릎 위에 앉아 있기도 하고, 필요할 때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기도 합니다. 상당히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묘사되고는 하지만, 사실 페르시안 고양이는 상당히 친화력이 좋고 환경 변화에도 예민하지 않은 편입니다. 

점잖고 우아하며, 영리한 머리를 가지고 있어 보호자의 행동을 따라 하기도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 <출처-픽사베이>

2.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 연령대별 성격, 건강, 자주 걸리는 질병

 

페르시안 고양이는 자묘(어린 고양이) 시기에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성이 낮은 편이지만, 보호자와 놀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때문에 매일 시간을 내어 사냥 놀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성 신장 질환(PKD): 신장에 수많은 낭포가 생기는 고양이의 유전성 질환입니다. 신장 내의 낭이 자라나고 숫자가 증가하면서 정상 조직을 천천히 대체하게 됨으로써 신장의 기능이 점점 손상됩니다. 

체디아크 히가시 증후군: 청회색 빛 털과 노란색 홍채를 가진 페르시안 고양이가 주로 이 유전병으로 고생합니다. 빛에 극도로 민감해져 빛에 노출되면 심한 눈부심을 느끼고 눈에 빨간빛이 반사되기도 합니다. 페르시안 고양이가 과도하게 눈을 깜박거리거나 눈물이 많이 난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유전병은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백내장이나 심하면 실명을 하게 될 수 있는 유전병이며 근친 교배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발병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이 유전병을 갖고 있다면 태어나는 고양이에게 유전되므로 절대 교배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집사가 된다는 것 - 관리 Tip 및 특이 사항

 

페르시안 고양이는 어린 시절 봤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서 본 적이 있는 매우 익숙한 고양이입니다. 우아한 자태와 독특한 외모로 매력적인 이 고양이는 긴 털을 잘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활동성이 적기 때문에 주기적인 운동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