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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백과사전

013. 브리티시 숏헤어(British Shorthair) - 고양이 품종별 외형, 성격, 건강 정보

by 냥호구마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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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 <출처-픽사베이>

1. 고양이는 정말 이상해 - 기원, 외모, 성향, 유전적 특성 등 기본 특징

 

브리티시 숏헤어는 영국의 농장과 거리 출신이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브리티시 숏헤어 관한 기록들은 19세기부터 발견됩니다. 세계 1,2차 세계대전 때문에 개체 수가 급감했으나 헌신적인 브리더들의 노력으로 현재와 같은 브리티시 숏헤어의 스탠다드가 정착되었습니다. 한 때는 브리티스 블루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었지만 다양한 색상을 가졌기 때문에 현재는 브리티시 또는 브리티시 숏헤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는 생후 3~5년까지 자랍니다. 일반적으로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큰 편입니다. 크고 둥그런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귀는 머리에 비해 크지 않습니다. 눈은 크고 둥글며 볼살이 있어서 다소 화가 나 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지만, 온순하고 다정한 성격입니다. 몸은 단단하며 뼈가 굵고, 짧고 굵은 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리도 역시 굵고 짧은 편이며, 꼬리는 끝이 둥글고 몸체의 3분의 2 정도의 길이입니다. 털은 짧고 조밀한 단모종입니다.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는 까다롭지 않고 조용합니다. 보호자에 대한 충성심이 강하고 사랑스러우며 모든 가족과 잘 지냅니다. 조심스럽고 순한 성격으로, 조용하며 인내심이 강합니다. 안기는 것을 즐기지 않지만, 가족의 곁에 머무르는 다정한 고양이입니다.

브리티시 숏헤어는 놀이를 좋아하지만 혼자서도 잘 놉니다. 놀이하고 싶으면 장난감을 가져다줍니다.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 <출처-픽사베이>

2.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 연령대별 성격, 건강, 자주 걸리는 질병

 

브리티시 숏헤어는 특별한 유전병에 관해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인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몇 가지 주의하면 좋을 질병에 관한 정보를 안내합니다. 

 

심근비대증 HCM(Felin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심장과 관련된 유전병입니다. HCM은 발병할 경우 치사율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좌심실의 내벽이 두꺼워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는 증상이며, 이 때문에 흉수가 차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 있고,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은 혈액 일부가 응고된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20% 정도에서 HCM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음 중 증상 다수를 보일 경우 빠른 검사를 권장합니다. 고양이가 힘든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구 호흡(입으로 숨을 헥헥 하고 쉬는 것)을 하거나, 나이에 비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 뒷다리를 절룩거리거나 잘 걷지 못할 때, 심박 수가 불규칙(고양이의 분당 평균 심박 수는 120~140회), 식욕 부진 중 여러 증상을 함께 발견할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낭성 신장 질환(PKD): 신장에 수많은 낭포가 생기는 고양이의 유전성 질환입니다. 신장 내의 낭이 자라나고 숫자가 증가하면서 정상 조직을 천천히 대체하게 됨으로써 신장의 기능을 점점 손상 시킵니다.

 

비만: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는 활동성이 낮은 편이며, 식욕이 좋아 방심하면 과체중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량을 조절해 주고, 성향에 맞춰 매일 충분한 사냥 놀이 시간을 가져 주면 비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집사가 된다는 것 - 관리 Tip 및 특이 사항

 

피모(털)가 두꺼워지거나 얇아지는 환절기에는 매일 브러싱(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털이 짧지만, 주기적으로 브러싱을 하지 않으면 피모에 매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브리티시 숏헤어는 혼자 있는 상황에 대해 민감하지 않습니다. 이 고양이는 애정이 많지만, 또한 낮에 계속 잠을 자기도 합니다. 반려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어 집사님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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