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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백과사전

019. 봄베이 고양이(Bombay cat) - 고양이 품종별 외형, 성격, 건강 정보

by 냥호구마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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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 고양이 <출처-어도비스톡>

1. 고양이는 정말 이상해 - 기원, 외모, 성향, 유전적 특성 등 기본 특징

 

봄베이 고양이는 밝은 구리색 눈동자에 새카만 털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마치 인도의 검은 표범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하여 봄베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1970년대 말 새로운 품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버미즈 고양이와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를 교배하여 탄생한 아메리칸 봄베이와 버미즈 고양이와 브리티시 숏헤어 고양이를 교배하여 탄생한 브리티시 봄베이 고양이가 있습니다. 

봄베이 고양이는 날렵한 몸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보기보다 무겁게 느껴집니다. 단단한 골격과 촘촘한 근육질의 몸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둥근 머리에 귀 끝도 동그란 모양이며, 눈과 턱과 발도 둥근 모양입니다.?그래서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느낌을 줍니다.

짧은 털의 단모종으로 광택이 흐르는 새카만 코트(털)는 무척 매력적입니다. 봄베이 고양이는 걸을 때 마치 바람에 몸이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 독특한 모습조차 매력적이라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봄베이 고양이는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습니다. 주변 곳곳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고 주위를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창가를 좋아합니다. 친근하고 보호자와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어 함께 보내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사회성도 좋고, 변화에 잘 적응하는 편입니다. 자라면서 점차 느긋하고 여유로운 성격으로 변화합니다. 그렇지만 보호자에 대한 의존도는 여전히 높고 함께 하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매일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봄베이 고양이 <출처-어도비스톡>

2.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 연령대별 성격, 건강, 자주 걸리는 질병

 

봄베이 고양이에 나타날 수 있는 유전병으로 알려진 것은 심근성 비대증이 있습니다. 다부진 몸이지만 방심하면 살이 찌기 쉽고, 짧은 구강 구조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편입니다. 

심근비대증 HCM(Felin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심장과 관련된 유전병입니다. HCM은 발병할 경우 치사율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좌심실의 내벽이 두꺼워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는 증상이며, 이 때문에 흉수가 차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 있고,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은 혈액 일부가 응고된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의 20% 정도에서 HCM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음 중 증상 다수를 보일 경우 빠른 검사를 권장합니다. 고양이가 힘든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구 호흡(입으로 숨을 헥헥 하고 쉬는 것)을 하거나, 나이에 비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일 때, 뒷다리를 절룩거리거나 잘 걷지 못할 때, 심박 수가 불규칙(고양이의 분당 평균 심박 수는 120~140회), 식욕 부진 중 여러 증상을 함께 발견할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비만: 식욕이 좋아 방심하면 과체중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량을 조절해 주고, 활동적인 성향에 맞춰 매일 충분한 사냥 놀이 시간을 가져 주면 비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고양이 감기(상부 호흡기 감염, Upper respiratory infection, URI):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해 고양이의 코, 인두, 후두가 감염되는 것입니다. 증상으로는 열이 나거나 노란빛의 콧물, 노란빛의 눈물이나 눈곱, 식욕부진, 탈수, 무기력증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 
- 클라미디아(chlamydia) 
- 보르데텔라(Bordetella) 
- 칼리시바이러스(calicivirus) 
- 허피스(herpes)

 

3. 집사가 된다는 것 - 관리 Tip 및 특이 사항

 

봄베이 고양이는 높은 곳을 좋아하고 점프력이 매우 좋습니다. 높은 곳에서 관찰하는 것도 좋아하므로 봄베이 고양이를 반려할 시 캣폴이나 캣타워 등을 마련해 주거나 창가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윤기나는 피모(털)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브러싱(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보호자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충분히 시간을 내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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