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양이는 정말 이상해 - 기원, 외모, 성향, 유전적 특성 등 기본 특징
자바니즈 고양이는 발리니즈 고양이와 컬러 포인트 숏헤어 고양이 교배로 발생한 품종입니다. 컬러 포인트 숏헤어 고양이는 샴 고양이와 아메리칸 숏헤어 고양이의 교배종입니다. 그래서 자바니즈 고양이의 새끼 고양이는 샴 고양이를 닮았습니다. 그렇지만 털(피모)은 더 길고 색깔도 다릅니다. 1980년대 미국에서 정식 품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길고 날렵한 체형의 자바니즈 고양이는 뼈가 가늘지만, 근육이 잘 발달했습니다. 평균 체중이 3.5kg 정도로 마른 편입니다. 긴 삼각형 모양의 얼굴에서 길게 이어진 귀가 더욱 날렵한 인상을 만듭니다.
자바니즈 고양이의 털은 너무 짧거나 길지 않으며 중모에 속합니다. 꼬리 또한 긴 편이며 꼬리는 다른 털에 비해서 풍성하게 나 있는
편입니다. 색상은 다양하며 여러 가지의 얼룩무늬가 있어서 비슷한 외모의 발리네즈 고양이와 구분됩니다. 얼국 띠는 물론 점으로 만들어진 거북이 등 패턴의 증거를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털(피모)은 속털이 없어 잘 엉키지 않고 매우 부드러우면 윤기가 흐릅니다.
자바니즈 고양이는 보호자에게 매우 충실하고, 온화하며 다정합니다. 활동적이고 발을 마치 손처럼 사용하여 캐비닛과 서랍을 열 수 있습니다. 점프력이 매우 좋아 높은 위치에 편히 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캣타워나 캣폴과 같은 수직 놀이 공간도 꼭 갖추어야 합니다.
2.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보다 빠르다 - 연령대별 성격, 건강, 자주 걸리는 질병
자바니즈 고양이는 인위적인 교배로 발생한 고양이긴 하지만 대체로 건강한 편입니다. 모체인 발리니즈 고양이와 컬러 포인트 숏헤어 고양이, 샴 고양이에게 나타나는 유전병 정보를 미리 알고 있으면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에 관해 미리 알고 예방 또는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비대증 HCM(Felin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심장과 관련된 유전병입니다. HCM은 발병할 경우 치사율 100%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습니다. 좌심실의 내벽이 두꺼워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하는 증상이며, 이 때문에 흉수가 차서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 있고,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는 원활하게 순환되지 않은 혈액 일부가 응고된 혈전이 발생하여 혈관을 막을 수도 있습니다.
녹내장: 눈의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눈 안쪽에 압력이 가해질 때 발생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력이 손상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할 때 고양이가 이를 잠 감추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려 고양이의 건강 상태는 꾸준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면 미리 예방하거나 일찍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의 증상으로 안구 충혈, 안구가 혼탁해짐, 동공이 가늘어지거나 확장 되는 것이 있습니다.
기관지염(고양이 천식):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천식과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염증은 기도 내에 과도한 분비물을 유발하거나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 중 다수가 발견될 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마른 기침
- 낮게 쪼그리고 목을 내밀고
- 숨을 쉴 때마다 휘파람 또는 쌕쌕 거림
- 입을 열고 호흡
- 헐떡임
- 에너지 감소
대동맥판막협착증: 대동맥 판막이 좁아져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지지 않는 증상입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 역시 심장 관련 질환은 생명과 깊이 연관되어 있어 빠른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만성 신부전: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서 탈수와 요독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증상 중 다수가 발견되면 진료 또는 검사를 권장합니다.
식욕 저하, 체중 감량, 구토, 구내염, 암모니아 냄새의 구취
비만: 식욕이 좋아 방심하면 과체중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량을 조절해 주고, 활동적인 성향에 맞춰 매일 충분한 사냥 놀이 시간을 가져 주면 비만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외에 변비에 주의하고, 요로계 질환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집사가 된다는 것 - 관리 Tip 및 특이 사항
자바니즈 활발하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기에 일정 시간 이상은 고양이와 함께 보내야 합니다. 또 소리를 많이 내는 고양이입니다. 목소리는 샴 고양이 보다 더 부드럽고, 더 점잖습니다. 털 빠짐은 적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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