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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 고양이 반려 만 5년 집사의 리뷰 나의 로망묘, 실버 뱅갈 고양이 2016년 9월 29일 세 번째로 입양한 고양이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품종 고양이이며 선호 층이 제법 있는 뱅갈 고양이입니다. 뱅갈 고양이는 저의 로망묘(꼭 반려해보고 싶은)였어요. 하지만 생명을 금전 거래하는 것을 지양하기 때문에 나와 인연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포기했죠. 그런데 운명처럼 지인들이 임신한 뱅갈 고양이 부부를 구조하게 되었어요. 엄마 고양이는 총 일곱 마리의 아가들을 낳았고, 그 중 둘째가 제 품에 오게 되었어요. '루치'라는 이름은 블루치즈에서 따왔어요. 제가 치즈에 환장해서 애들 이름을 치즈로 지은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첫째와 둘째 이름을 치즈에서 따오게 되면서 그게 셋째와 넷째에도 적용이 되었어요. 루치의 엄마, 아빠 중 엄마가 실버 .. 2021. 11. 9.
고양이 책 리뷰: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고양이를 이해하는 집사 되기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은 도쿄고양이의료센터 핫토리 유키 원장이 쓴 책이에요. 고양이 책을 한창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고양이의 기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어요. 책을 펼쳐보면 귀여운 일러스트가 잔뜩 그려져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글자들이 그림과 함께 있어서 쉽게 읽기 좋은 책이에요. 고양이는 눈빛, 표정, 울음소리, 몸짓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요. 하지만 집사는 그 눈빛이, 몸짓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순간보다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더 많아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왜 이러는 건지 궁금하고 또 궁금하죠. 이 책은 고양이의 눈빛과 표정, 울음소리나 몸짓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 2021. 11. 8.
강아지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약, 멍이냥이 약 사용설명서 리뷰 동물 병원은 익숙한데, 동물 약국은 아직 낯설어요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수도 없이 갔던 동물 병원. 고양이에게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기생충 약이나 심장사상충 약을 비롯해 피부에 바르는 연고, 눈에 넣는 점안액과 연고 등 모든 고양이 약은 당연하게 동물 병원에서 샀어요. 몇 년 전까지 동물의 약을 약국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그러니 동물 약국이란 말도 저에게는 생소했죠. 그러다 텀블벅에서 이 책의 출판 펀딩을 발견하고, 궁금한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무사히 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하고, 책을 받았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두껍지 않고, 안의 내용은 사진까지 포함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사람도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약이 있고,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이 있는 것처럼 고양이도 .. 2021. 11. 5.
한국 드라마 구경이 1, 2화 리뷰 & 영국 드라마 킬링이브 드라마 구경이 줄거리와 드라마 속 고양이 끔찍한 사건들을 보면, 문득 모든 인간이 정말 살아갈 가치가 있는 걸까? 의심이 들곤 해요. 이 드라마는 그런 의심에서 출발한 게 아닌가 싶어요. '죽어도 되는 인간은 죽이면 되잖아.'와 '그럼에도 인간은 살 가치가 있어.'를 각각 대변하는 두 주인공과 그 주변의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직 경찰이자 지금은 게임 폐인에 프리랜서로 보험조사관 일을 하는 구경이. 후배 나제희의 의뢰로 한 사건을 추적하게 되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의해 사람들이 살해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요. 무서운 건 그들의 죽음은 사건, 사고로 완벽하게 위장되어 있어서 아무도 살인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구경이 1화는 어린 경이와 어른 경이가 교차로 보여진답니다. ..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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