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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어요

강아지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약, 멍이냥이 약 사용설명서 리뷰

by 냥호구마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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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약 - 멍이냥이 약 사용설명서, 김성표 약사 지음, 도서출판 도운사

동물 병원은 익숙한데, 동물 약국은 아직 낯설어요

고양이를 반려하면서 수도 없이 갔던 동물 병원. 고양이에게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기생충 약이나 심장사상충 약을 비롯해 피부에 바르는 연고, 눈에 넣는 점안액과 연고 등 모든 고양이 약은 당연하게 동물 병원에서 샀어요.

몇 년 전까지 동물의 약을 약국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을 몰랐어요. 그러니 동물 약국이란 말도 저에게는 생소했죠.

그러다 텀블벅에서 이 책의 출판 펀딩을 발견하고, 궁금한 마음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무사히 펀딩 목표 금액을 달성하고, 책을 받았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두껍지 않고, 안의 내용은 사진까지 포함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사람도 병원 처방전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약이 있고,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이 있는 것처럼 고양이도 마찬가지예요. 멍이냥이 약 사용설명서에는 그와 관련한 내용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보호자가 합법적으로 살 수 있는 약품은 대체로 경구 투여제나 바르는 연고제입니다. 어떤 목적이든 주사제는 절대 전문 의료인(수의사)이 아니면 투약할 수 없게 되어 있어요. 이는 수의사법에 명시되어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 분들도 있을 거예요. 내가 사는 동네는 물론이고 어디를 가도 '동물 약국'이라고 간판에 쓰여 있는 곳을 본 적이 없는데 진짜로 동물 약국이 있나? 있어도 수가 너무 적어서 내 근처에는 없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어 저도 찾아보았는데 대한동물약국협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지역별로 동물 약을 취급하는 약국을 찾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강아이 고양이 동물 약국 찾는 방법

합법 약품 vs 불법 약품: 보호자가 살 수 있는 약과 사면 안 되는 약

이 책에서 가장 처음에 고지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 있어 먼저 짚고 넘어가려고 해요. 

책에서 소개하는 치료방법이나 약물들에 대한 소개는 오로지 참고용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약을 투여하는 행위를 할 때에는 반드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수반된 전문가(수의사, 약사)의 조언을 듣고 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2017년 개정된 수의사법에 의거한 '자가진료 금지', '무면허 진료행위 금지'를 반드시 숙지하여야 합니다.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자가 처치으 범위는 다음과 같아요.

 

1. 약을 먹이거나 연고를 바르는 수준의 투약 행위

2. 동물이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예방 목적의 동물약품 투약 행위

3. 수의사의 진료 후 처방과 지도에 따른 투약 행위

4. 동물에 관한 수의학적 지식이 없이 행하여도 동물에게 해가 없다고 인정되는 처치나 돌봄 행위

 

이 책의 목차는 크게 보자면 두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먼저, 반려동물 보호자가 합법적으로 구매 가능한 약들

그리고 앞으로 반려동물 보호자가 구입해서 반려동물에게 투약하면 불법이 될 수도 있는 약물들

 

반려동물 보호자가 합법적으로 구매 가능한 약들에는 심장사상충 약, 내부 기생충 약, 외부 기생충 약, 귓병 치료제, 설사약, 항문낭염 치료제, 고양이 허피스 치료제, 피부병에 바를 수 있는 치료제, 소염 진통제, 바이러스 감염 진단 키트, 상처치료제, 강아지 눈물자국 치료제, 약용 샴푸, 강아지 요실금 치료제, 강아지 고양이 불리불안 보조제, 안약이 소개되어 있어요. 각각 어떤 원인과 증상으로 발병하는지와 치료 방법 및 약품 소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반려동물 보호자가 구입해서 투약했을 때 불법이 될 수도 있는 약들에는 백신, 구토억제제, 소화제, 면역력 증강제, 설사약(주사제), 강아지 감기약, 기침치료제, 이버멕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가 소개되어 있어요. 

 

위에 소개된 약품들도 구입 및 투약 전에 반드시 수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통해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처음에 고지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할게요.

책에서 소개하는 치료방법이나 약물들에 대한 소개는 오로지 참고용입니다. 반려동물에게 약을 투여하는 행위를 할 때에는 반드시 상황에 대한 이해가 수반된 전문가(수의사, 약사)의 조언을 듣고 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2017년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른 '자가진료 금지', '무면허 진료행위 금지'를 반드시 숙지하여야 합니다. 

보호자가 할 수 있는 자가 처치의 범위는 다음과 같아요.

1. 약을 먹이거나 연고를 바르는 수준의 투약 행위
2. 동물이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예방 목적의 동물 약품 투약 행위
3. 수의사의 진료 후 처방과 지도에 따른 투약 행위
4. 동물에 관한 수의학적 지식이 없이 행하여도 동물에게 해가 없다고 인정되는 처치나 돌봄 행위

이 책의 목차는 크게 보자면 두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먼저, 반려동물 보호자가 합법적으로 구매 가능한 약들
그리고 앞으로 반려동물 보호자가 구입해서 반려동물에게 투약하면 불법이 될 수도 있는 약물들

반려동물 보호자가 합법적으로 구매 가능한 약들에는 심장사상충 약, 내부 기생충 약, 외부 기생충 약, 귓병 치료제, 설사약, 항문낭염 치료제, 고양이 허피스 치료제, 피부병에 바를 수 있는 치료제, 소염진통제, 바이러스 감염 진단 키트, 상처치료제, 강아지 눈물 자국 치료제, 약용 샴푸, 강아지 요실금 치료제, 강아지 고양이 분리 불안 보조제, 안약이 소개되어 있어요. 각각 어떤 원인과 증상으로 발병하는지와 치료 방법 및 약품 소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반려동물 보호자가 구입해서 투약했을 때 불법이 될 수도 있는 약들에는 백신, 구토억제제, 소화제, 면역력 증강제, 설사약(주사제), 강아지 감기약, 기침치료제, 이버멕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가 소개되어 있어요. 

위에 소개된 약품들도 구입 및 투약 전에 반드시 수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통해 더욱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살 수 있는 고양이 약품 몇 가지 소개

책에 언급된 약품 중 고양이 용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만 몇 가지 소개할게요.

* 심장사상충약: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지만, 고양이 용으로 먹는 약은 현재 수입이 되지 않고 있어요. 셀라멕틴 성분의 레볼루션, 캐치원이 있고, 목시멕틴 성분의 애드보킷이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싶다면 매월 1회씩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외출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심장사상충의 원인이 모기이므로 모기의 활동성이 높은 기간에만 투약하는 경우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심장사상충 약을 동물 병원에서 구입하는데, 브로드라인을 사용하고 있어요.)

 

* 내부 기생충약: 고양이에게도 투약이 가능한 것으로 파나쿠어정이 있어요. (수입이 안 될 경우 성분이 유사한 옴니쿠어로 대체 가능) 고양이는 간과 신장의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독성이 가장 약한 구충제를 투약할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 고양이 허피스: 증상이 심하면 꼭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다만 허피스는 한번 발병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요. 이에 평상시에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엘라이신을 많이 이용해요. 아르기닌이라는 물질이 허피스 바이러스를 성장시키는 원료가 되는데, 아르기닌과 비슷하게 생긴 라이신을 투약해 바이러스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책에 언급된 약품 중 고양이 용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만 몇 가지 소개할게요.

* 심장사상충 약: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지만, 고양이 용으로 먹는 약은 현재 수입이 되지 않고 있어요. 셀라멕틴 성분의 레볼루션, 캐치원이 있고, 목시멕틴 성분의 애드보킷이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을 확실하게 예방하고 싶다면 매월 1회씩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외출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심장사상충의 원인이 모기이므로 모기의 활동성이 높은 기간에만 투약하는 경우도 있어요. 

(참고로 저는 심장사상충 약을 동물 병원에서 사는데, 브로드라인을 사용하고 있어요.)

* 내부 기생충 약: 고양이에게도 투약이 가능한 것으로 파나쿠어정이 있어요. (수입이 안 되면 성분이 유사한 옴니쿠어로 대체 가능) 고양이는 간과 신장의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독성이 가장 약한 구충제를 투약할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 고양이 허피스: 증상이 심하면 꼭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다만 허피스는 한번 발병하면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할 우려가 높아요. 이에 평상시에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엘라이신을 많이 이용해요. 아르기닌이라는 물질이 허피스 바이러스를 성장시키는 원료가 되는데, 아르기닌과 비슷하게 생긴 라이신을 투약해 바이러스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동물을 반려하는 보호자들에게 동물 병원 애증의 존재인 것 같아요. 꼭 필요하지만, 때로 너무 부담되는 진료비 때문이죠. 동물을 책임지고 반려하는데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이제 대부분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내가 정말 감당할 수 있는지는 막상 그 상황이 되어보지 못하면 장담하기 어렵죠.

사랑하는 반려 동물을 위해 가능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반려 동물에게 크게 해를 끼치지 않는 증상에 관해서라면 동물 약국을 이용하는 것도 방편이 될 수는 있을 거예요. 어떤 선택을 해도 그에 따른 책임은 고스란히 내 반려 동물과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이니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모든 보호자가 사랑하는 반려 동물과 오랜 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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