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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어요

고양이 책 리뷰: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by 냥호구마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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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책,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핫토리 유키 지음, 살림 출판

고양이를 이해하는 집사 되기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은 도쿄고양이의료센터 핫토리 유키 원장이 쓴 책이에요. 고양이 책을 한창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고양이의 기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어요. 

 

책을 펼쳐보면 귀여운 일러스트가 잔뜩 그려져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글자들이 그림과 함께 있어서 쉽게 읽기 좋은 책이에요. 고양이는 눈빛, 표정, 울음소리, 몸짓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기분을 드러내요. 하지만 집사는 그 눈빛이, 몸짓이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순간보다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이 더 많아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왜 이러는 건지 궁금하고 또 궁금하죠. 

 

이 책은 고양이의 눈빛과 표정, 울음소리나 몸짓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고양이 책이에요. 

 

고양이 초보 집사는 물론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고양이 집사의 선물로도 꽤 괜찮은 책인 것 같아요.

 

고양이 책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목차 소개

고양이의 기분을 이해하는 법 책의 목차는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 1장은 고양이의 몸에 관한 이야기에요. 고양이의 시력, 청각, 후각 등 감각 기관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외형적인 특징에 관해서도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에요. 

 

제 2장은 고양이의 몸짓과 행동에 관한 내용이에요. 고양이가 내는 소리, 꼬리 언어와 뒷발 팡팡 등 고양이 행동이 의미하는 바에 관해 알 수 있어요.

 

제 3장에서는 어떻게 고양이를 케어하면 좋을 지 알려주는 내용이에요. 발톱 손질처럼 기본적인 것부터 고양이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케어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제 4장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십 하는 방법이에요. 고양이의 기분을 안정시켜주는 만지기 방법과 같은 것을 소개해요. 

 

제 5장에서는 고양이와 함께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화장실을 만드는 법이나, 고양이를 위해 있어야 하는 것, 있어선 안 되는 것을 알려줘요.

 

제 6장에서는 집사가 알고 있으면 고양이의 삶을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에 관해 소개해요. 고양이 수명은 평균적으로 15년 정도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의 시간보다 빨리 간다는 것은 알고 있을거예요. 고양이의 나이에 따라 어떤 돌봄이 필요한지 고양이 품종 별로 잘 걸리는 질병과 주의해야 할 질병 등 유용한 정보들이 담겨 있어요. 

내 품에 안겨 있는 너의 표정은 어떤 기분을 말하고 있는 걸까

내 고양이의 기분은 지금 어떨까?

고양이 별로 먼저 떠난 둘째는 사람을 굉장히 무서워 하는 아이였어요. 저와 5년 가량 함께 살았지만, 손 타지 않는 아이였죠. 그래서 아이의 건강 상태를 빠르게 알아채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른 세 마리의 고양이는 스킨십을 싫어하지 않아 매일 이곳저곳을 만져 보고 유심히 살펴보곤 한답니다. 

혹시 어디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우울감을 느끼는 건 아닌지, 불편한 곳이 없는지 체크해요. 그리고 저희 고양이들은 필요한 것을 소리내어 요구하는 편이에요. 밥그릇이 비었다고, 물이 미지근하다고, 화장실을 치워 달라고, 놀이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조를 때 울음소리를 낸답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따뜻하게 온열매트를 틀어놓은 침대 위에 세 마리가 각각 자리를 잡고 자고 있어요. 편안하고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아이들이 기분 좋게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 기분도 평온해지네요. 

 

고양이 집사들이 고양이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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